🤔 어쩌다 보니 약간.. 기록 특집이 되어버린

이번 주에는 어떤 👴🏻영감들이 있을까❓

2022. 1. 27.

# 56 - 웹에 서 보기

누군가에겐 단순한 생각이 누군가에겐 영감으로

매주 금요일 영감을 보내(send) 드립니다!

2022. 01. 28 (금)

이번 주 누누 영감 모아 보기👀

1. 날 사랑해서 그런 거였다고?!🤭

2. 우리는 왜 써야 할까요?✍️

3. UX 라이팅에 대한 모든 것!😎

4. 기상천외한 책들이 모였다📚

5. 10년 뒤의 당신은🤔

🏡 330번 방 Laura SHIN

1️⃣ 사랑하는 마음이 들킬까봐🩰

영감님들, 이번 이야기는 가슴이 따뜻해지면서도 건강한 사랑 표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게 하는 글입니다.(모두의 가슴에 사랑의 불꽃을 피워 피워~🔥) Laura SHIN 영감님은 19살의 나이 차이가 나는 동생이 있으시다고 해요.(19살 나이 차이가 난다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부터 집안이 얼마나 화목하고 사랑이 넘칠지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어린 동생과 매일 저녁 퇴근하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유독 엄마를 따르면서도 엄마에게 상냥하게 대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물어봤다가 생각지 못한 답을 들으셨대요. 동생 왈 "엄마를 너무 사랑해서 사랑하는 마음이 들킬까 봐, 들키면 엄마가 나를 더 안 봐줄까 봐 그래. 그래서 꼭꼭 숨기는 거야.”라고 대답을 했다는 거예요.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더 사랑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너무 이해가 되면서도 서로의 마음을 온전히 다 표현하면서 더 사랑할 순 없을까? 고민이 되더라고요. 영감님들은 어떠신가요? 누군가를 사랑할 때, 혹은 사랑받고 싶으실 때 어떻게 표현하고 계신지 같이 이야기 나눠보고 싶어 이 글을 공유드립니다🤲

🏡 85번 방 김 태완(와니)

2️⃣ 0114(금) 쓰지 않아 후회했던 삶의 연속

누생누영 영감님들이시라면 기록이 왜 중요한지, 우리는 왜 쓰는 삶을 살아야 하는지 많이 공감을 하실 텐데요. 이번 태완 영감님의 이야기는 막연하게 생각했던 이 주제에 대해 더 진지하게 성찰하고 행동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글인 것 같아 가지고 와봤습니다. 디지털 기술이 좋아져서 모든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 영상으로 남기는 시대가 되었지만 그 순간에 내가 느낀 깊숙한 감정들은 남지 않아 '내가 이걸 왜 찍어놨지?' 그런 생각 해보시지 않았나요? 살면서 선택하고, 변화했던 모든 순간들이 기록되지 않아 비슷한 상황을 맞이했을 때 늘 어렵고, 처음 맞이하는 것 같진 않으신가요?(홈쇼핑 광고 아닙니다..😅) 기록은 과거의 내가 미래의 나를 위해 남겨주는 선물 같아요. 잘 쓰지 않아도,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오늘 내가 어떤 생각을 했는지, 어떤 사람이었는지 미래의 나를 위해 남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 56번 방 글쓰는 개미핥기

3️⃣ ✍️ UX를 위한 글쓰기

이번 이야기는 요즘 가장 핫한 키워드이자 이게 직업도 된다고?😳 라고 놀라움을 안겨주었던 UX 라이팅에 대한 이야기예요. 글쓰는 개미핥기(이하 무성님) 영감님은 늘 우리에게 간단명료하고, 유익한 정보를 정리해서 올려주시곤 하는데요. 이번엔 UX 라이팅에 대한 각 회사마다의 개념과 잘하기 위해 체크해야 할 사항에 대해 정리해서 공유해주셨어요. 그동안 개인의 센스 혹은 카피라이팅 정도의 개념으로 생각하고 계셨던 영감님들이라면 이 글을 통해 UX 라이팅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이나마 감을 잡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공유드립니다😎 영감님들~ 모두 센스 있는 글쟁이 되세요~(그리고 궁금한 거 있으시면 마구마구 물어봐주세요! 매우 높은 확률로 좋은 답변을 주실 겁니다😉)

🏡 360번 방 어바웃

4️⃣ 책 제목 수집📚

영감님들은 책을 사실 때 어떤 기준으로 사시나요? 표지가 예뻐서, 저자를 좋아해서, 추천을 받아서 등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텐데 이번에 어바웃 영감님이 써주신 이 글에는 오로지! 저자, 책 내용은 고려하지 않고 제목만! 을 보고 수집한 책의 리스트가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모르는데도 불구하고 책 제목에 끌려서 읽고 싶다니..😳 책 제목만 모아서 보는 것도 일종의 카피라이팅 공부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기발하고 웃긴 제목이 참 많더라고요! (궁금하실 테니 몇 개만 슬쩍 소개해드리자면.. "개싸움을 지적 토론의 장으로 만드는 어른의 문답법, 참 눈치 없는 언어들 - 알쏭달쏭하다가 기분이 묘해지고 급기야 이불킥을 날리게 되는 말" 같은 책들이 있어요😎) 어바웃님이 수집해주신 기발한 책의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놀러오세용⬇️

🏡 95번 방 HYENNY

5️⃣ 10년 뒤 어떤 사람이 되어 있고 싶어요?🍃

초, 중, 고.. 학교 생활을 하면서 혹은 면접을 보면서 대략 10번 이상은 들어봤을 것 같은 이 말.. '영감님은 10년 뒤에 어떤 모습일까요?' 그때는 몰랐어요. 막연히 10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길어 보여서.. 사회에서 보이는 그 나의 대의 성공한 어떤 사람의 모습에 대입해봤을 뿐 진지하게 나의 10년 뒤를 고민해봐야 한다는 걸.. 이번 혜니 영감님의 글은 그런 저에게 다른 사람이 아닌, 사회에서 정해둔 기준이 아닌 정말 "나"의 10년 뒤를 그려보게 해주는 너무 좋은 글이었어요. 우리가 상상한 모습이 100% 똑같지 않으면 또 어떻습니까? 적어도 우리는 그리는 미래를 따라 10년이라는 시간을 노력하고 걸어갈 텐데요. 그 안에서 분명 나만의 반짝이는 소중한 것들과, 사람들을 남길 수 있겠죠? 기나긴 연휴.. 영감님들도 혜니님의 글을 통해 10년 뒤 나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추천드립니다☕️(그대의 손에 연필을✏️)

까~취 까치 설나알은~ 어저께고요후~~~ 우~~뤼 우리 설나아알은~~~ 오눌이래요옹!!!!!!!!!! 영감님들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 다가왔습니다~~(이얏호! 쏴리질뤄~~) 다들 긴 연휴에 심쿵 심쿵하고 계신가요?😎 그동안 지치셨던 몸과 마음 설 연휴 동안 잘 정비하셔서 진정한 의미의 2022년 활기차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1월은.. 살짝 맛보기였던 걸로.. 이제 다시 시작이닷.. 이제부터 잘하면 돼!!라는 위안을 삼으며..) 이번 주는 1월의 마지막 레터이니.. 많은 영감님들이 이미 눈치채셨겠지만..(과연..)? 영가미 2월 달력을 가지고 왔어요! 2월에도 우리 영가미와 함께 알차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저 샥샥이는 이만.. 세배하러 떠나겠숩니다~ 영감님들 안녕~~~(아차차!! 영감님들께도 세배를 해야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샥샥: 하핫.. 영감님들 죄송해요.. 투머치토커.. 아직 안 갔습니다..😅 이번 주부터는 누누의 영감님들의 이야기도 조금씩 소개해보려고 하는데요! 이 이야기는 누누에도 없는 영감샌드 단 . 독 . 콘 . 텐 . 츠 . 이니 놓치지 마시라요~ 그럼 이번 주 첫 손님은 누가 오셨을지 이야기 들어보러 가보실까요~?👂

안녕하세요! 157번 방 심진입니다.

진심이라는 단어를 좋아해서, 심진이라고 닉네임을 지어 입주한 157번 방 영감입니다.

저는 ‘진심’이 기꺼이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 태도라고 생각해요. “나 OO에 진심이야” 라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진심인 것이 눈에 보이는 그 모습이요. 어떨 땐 경외심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그런 모습에 자극을 많이 받습니다. 진심인 사람들에게서는 그들이 좋아하는 마음이 향기처럼 느껴지는 것 같아요. 지금은 7개월 넘게 누생누영에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다양한 진심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영감님들은 좋아하면서도,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있으신가요? 저에겐 글쓰기가 그런 대상인데요. 누생누영에서는 아무래도 기록으로 서로를 알아가다보니, 자연스럽게 글을 쓰는데 필요한 요소들을 배웠어요. 맞춤법이나 이론적인 부분이 아니라, 글을 쓰는 사람의 태도,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쓰는지, 내 글은 아무도 안 읽는다고 슬퍼하기 전에 나부터 다른 사람의 글을 적극적으로 읽는지 등등.. 다양한 영감님들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어요.

그리고 결국 일을 저지르고 맙니다. 글을 함께 쓰고 싶어서 모임을 만들었어요. ‘마니또 글쓰기 모임’, 2주동안 함께 글을 쓰는 모임인데요. 이 레터를 보고계신 오늘이 마지막으로 글을 쓰는 날이랍니다. 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은 두근거림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어느덧 잠잠해진 마음으로 마무리를 맞이하네요.

2주 동안 다양한 영감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어요. 제가 모르는 세상이 많더라는 걸 새삼 깨달았어요.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해낸 삶을 보고있자하니, 이 사람들도 어느 것에는 꼭 진심인 사람들이구나 하는것도요. 모임장이라는 개념보다 ‘쓰는 사람’으로서 저와 2주 간 함께해준 9명의 영감님들께 이 자릴 빌어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이제 우리는 ‘글에서 만나자’ 라는 말이 통하는 사이가 되었네요.

영감이라는게 하늘에서 뚝 떨어질 때도 있는데요, 결국 그걸 열어보는 건 내 몫이더라구요. 글쓰기에 대해 어떤 고민을 하고계시거나, 궁금한게 있으시다면 놀러와서 둘러보셔요. 여러분의 영감이 뚝 떨어져있을지도 모르니까요.

ps. 이 코너에 제가 첫 번째로 소개되다니.. 영광입니다 (하하) 첫 단추를 잘 꿰었나 모르겠네요. 아마도 이 코너에 찾아오는 다른 영감님들도, 분명 자신만의 진심이 있으신 분일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럼, 진심에 진심인 심진은 이만 가보겠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 보내시구요, 글에서 만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