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겐 단순한 생각이 누군가에겐 영감으로
매주 금요일 영감을 보내(send) 드립니다!
|
|
|
이번 주 누누 영감 모아 보기 👀
1. 제 갈 길 가는 불안 🎨
2. [220928] 도망치는 것은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
3. 혹시 저에게 선물 추천 받아보시겠어요? 🎁
4. 고개 숙인 사람들 🙈
5. 꿈이 나에게 묻는 10가지 질문 🔑
|
|
|
1️⃣ 제 갈 길 가는 불안 🎨
⚡️ 영감 포인트: 불안할 때, 나는 주로 무엇을 하나요?
영감님은, 불안하고 우울할 때 주로 무엇을 하시나요? 여러 가지가 있을 것 같은데요. 좋아하는 노래를 듣거나, 부르거나, 보고 싶었던 영화를 보거나, 만나면 즐거운 친구를 만나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등등.. 너무 많은 방법이 있죠. 오늘 기록을 남겨주신 심진 영감님은 주로 글을 쓰신대요. 이 모습을 보고 심진님의 친구분께서 이렇게 물었다네요. 🤔 “글을 쓰면 내 약점이 다 드러나는 것 같아. 그런데 넌 그렇게 꾸준히 쓰는 이유가 뭐야?”
심진님은 이 질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어주셨어요. 글을 쓰면 불안이 해소되고, 우울이 풀어지는 자신을 들여다보면서요. 영화 <인사이드 아웃>를 인용하며 이야기하신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었는데요. “기쁨과 슬픔이라는 감정을 잃어버린 주인공은 방황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기쁨은 기쁨만으로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꽃이 피었던 바로 그 자리에서 꽃이 떨어지고, 같은 자리에서 새순이 돋는다는 사실을.” 불안과 행복은 전혀 다른 것이 아니라고, 불안함을 풀어낸 글이 꼭 약점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이면서요.
생각해보면, 불안하고 우울한 이유는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을 거예요. 따라서 그것을 잘 해소할 수 있는 것도 결국은 본인이겠죠. 🙋🏻 그래서 ‘나’는 어떤 상태이고, 상황이고, 어떤 것을 필요로 하고, 좋아하는지 시간을 들여서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심진님은 ‘글’로 자신을 들여다보신 게 아닐까요? 영감님은, 스스로를 잘 돌아보고 계신가요? 영감님만의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
|
|
2️⃣ [220928] 도망치는 것은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
⚡️ 영감 포인트: 뭘 해도 눈물이 난다면, 어떡해야 할까?
뭐가 힘든지 잘 모르겠는데, 기분은 좋아질 기미가 없고… 좋아하던 것들을 아무리 봐도 기쁘지 않을 때, 노래를 듣거나 책을 읽다가도 눈물이 툭-툭- 떨어질 때. 그럴 때도 있어요. 잘못된 게 아니라 생각하고요. 오랜만에 누누에 글을 남겨주신 섬홀 영감님은, 이 경험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기록하셨어요. 이유가 무엇인지 찬찬히 생각해보니 “취업을 하기는 했는데, 생각보다 일에서 얻는 보람이 적어서 실망이 컸”기 때문에, “여전히 젊고, 세상이 넓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무실에 묶여 인생이 끝날 것만 같았”기 때문이었다구요. 열심히 살고 있는 다른 사람들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부담스러웠던 섬홀님은, 사람들이 있는 공간에서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으셨어요. 이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전문가도 찾아보셨구요.
평범한 일상을 보내다가도,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시기를 겪는 것 같아요. 그래서 섬홀님의 경험이 담긴 이번 기록이 참 소중하다고 생각했어요. “도망”은 무언가를 피하거나 쫓겨서 어딘가로부터 달아나는 것이잖아요. 그런데 섬홀님의 기록을 보면, 타인이 가득한 곳으로부터 ‘달아난 것’도 맞지만, 다르게 말하면 진짜 본인에게 ‘돌아온 것’으로 보이거든요. 밖으로 쓰고 있던 에너지를, 나를 돌보고 살피기 위해서 안으로 집중한 거죠. 덕분에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이구요. 영감님은 요즘 어떠신가요? 댓글을 읽어보니 비슷한 경험을 했던 다른 영감님들도 계시더라구요. 우리 같이 이야기 나눠봐요. 🙌🏻
|
|
|
3️⃣ 혹시 저에게 선물 추천 받아보시겠어요? 🎁
⚡️ 영감 포인트: 생일 선물을 추천해준다고요?
‘곧 있으면 xx의 생일이네, 좀 특별한 선물 없을까?🤔’ 고민 중이신 영감님 계실까요? 저는 누군가의 선물을 고르는 게 늘 어려운 사람 중 한 명인데요. 알잘딱깔센하게 선물을 하고 싶은 욕심이 크기 때문인 것 같아요. 흔하지 않으면서도, 특별하고, 기억에 남는 선물을 주고 싶은 욕심이랄까요? 하하(😅) 혹시 저처럼 욕심쟁이 영감님이 계시다면, 태완 영감님이 만들고 계신 선물 추천 서비스 “Gift lab(기프트랩)”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들고 왔어요.
태완님은 평소 주변 소중하고, 가까운 사람들을 위해서 선물을 자주 하는 편이시라고 해요.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는 더 아낌없이 선물을 하고 있는데, 선물을 준비할 때마다 이런 고민을 하신대요. "항상 고민이 되었던 지점은, 정해진 예산 내에서 좋은 선물을 찾는 게 쉽지 않았다는 점이다. 브랜드에 대한 한정적인 정보도 문제였지만, 대표적인 선물 서비스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벗어나서 찾는 경험은 꽤나 유쾌하지 않았다. 많은 부분이 광고 거나, 광고인지 아닌지 걸러내는 작업이 필요해서 꽤나 많은 시간이 들어갔다. 받는 사람의 만족도를 위해서 기꺼이 지불할 수 있는 탐색 비용이지만, 너무 불필요한 정보들이 많았다." 정말 공감되더라고요. 저도 선물을 고르기 위해 선물 추천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을 많이 찾아보지만, 결국 카카O톡 선물하기에서 무난 무난한 혹은 인기 좋은 상품을 고르게 될 때가 많거든요. 태완님이 속해 있는 팀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Gift lab이라는 서비스를 만들고 계시대요. 아직 서비스가 출시 전이라 사전 알림 신청을 받고 있는데, 연말 선물 고민을 가지고 계신 영감님이시라면! 사전 신청을 통해 빠르게 소식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
|
4️⃣ 고개 숙인 사람들 🙈
⚡️ 영감 포인트: 작은 화면 밖 큰 세상
🌳💥🚶🏻 뚜벅뚜벅 쿵! 영감님 혹시 핸드폰만 보고 걷다가 어딘가에 부딪힌 경험 있으신가요? 저희 아버지는 핸드폰을 보고 걷다가 나무에 부딪혀서 그대로 바닥에 大자로 쓰러지신 적이 있으세요. 뇌진탕이 아니시길 천만다행인 상황이었는데요. 이번에 광고공부 영감님이 적어주신 이야기는 그때의 기억이 소환되는 이야기였어요.
어느 날 문득 타고 있던 지하철의 풍경을 돌아본 광고공부님은, 모든 사람들이 핸드폰을 내려다보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셨대요. 그 모습을 물끄러미 관찰하다가 이런 생각이 드셨다고 해요. "차라리 고개를 숙일 거라면 핸드폰이 아닌 다른 이유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유튜브 보단, 전자책을. 전자책 보다는 종이책을. 가장 좋은 건 아무것도 안 하고 차라리 멍을 때리자. 노래 정도만 듣자. 주변의 풍경을 보고 주변의 환경을 구경하자."라고요. 생각해보면 저 역시 길을 걷는 순간조차 핸드폰을 보면서 걸을 때가 있는데요. 작은 화면 속의 세상에 빠져드는 시간만큼,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의 모습, 표정, 단풍이 물들어 가고 있는 나무처럼 내 세상 안에 있는 많은 것들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가을. 물들어 가는 단풍나무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행복한 시간으로 가득 채우시길 바라며 이 글을 보내드려요. 우리! 척추 펴고 삽시다🤾🏼
|
|
|
5️⃣ 꿈이 나에게 묻는 10가지 질문 🔑
⚡️ 영감 포인트: 꿈이 나에게 묻다.
영감님은 꿈이 있으세요? 아마 제 질문을 듣자마자 ‘꿈..?’이라는 말과 함께 얼음🥶이 되어 버린 영감님이 많지 않으실까 싶어요. 꿈이라는 단어는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요? 저는 가끔 꿈이라는 말이 마치 그 단어를 말하면 벌칙을 받는 게임 속 금기어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있어야 하는 건 알겠는데, 그래서 어떻게 찾는지도, 어떻게 이루는지도 모르겠어서 차라리 생각을 말자 싶은 존재처럼 느껴지거든요. 하지만 인간으로 태어나 한 세상 살고 가는 인생, 의미 있게 살고 싶은 건 우리 모두의 꿈이겠죠? 저처럼 꿈이 너무 어렵지만, 그럼에도 꿈꾸는 삶을 꿈꾸시는 🤣 영감님들을 위해 화지니엔 영감님이 꿈을 찾은 비법을 공유해드리려고 해요.
화지니엔님은 존 맥스웰의 ‘꿈이 나에게 묻는 10가지 질문’이라는 책을 통해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꿈을 찾을 수 있으셨다고 해요. 제 말을 듣고 ‘에계~ 고작 10개의 질문으로 꿈을 찾는다고?’라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어요. 저도 처음엔 그랬거든요. 어디선가 보았던 뻔한 이야기 아닐까? 그런 생각이 있었는데 화지니엔 님의 글을 보고 그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단순히 10개의 질문이 아닌, 그 질문이 가지는 의미를 곱씹어 볼 수 있게 만들어 주셨기 때문인데요. 정리해주신 대로 질문을 곱씹다 보니 질문 하나하나가 가진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이 질문에 나만의 답을 모두 적을 수 있다면, 정말 꿈을 찾고 이룰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꼭 거창한 꿈이 아니더라도, 삶을 의미 있게 만들어 가고 싶으신 영감님이시라면, 화지니엔님이 정리해주신 10개의 질문을 만나러 입장해주세요.🎟
|
|
|
10월 둘째 주 입주하신 영감님들📋
* 보라색 글씨를 누르면 해당 영감님 방으로 놀러 가실 수 있어요!
512. 재훈재훈
: 누생누영, 누군가의 생각이 누군가의 영감이 되는 것 처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영감을 주고받고 싶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
|
반가워요 영감님~ 이번 주도 영감하셨나요?😊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이제 진짜 연말이 다가오는 게 실감이 나는데요. 연말이 되면, 크리스마스나 연말 파티 같은 즐거운 것들과 함께 불안이라는 감정이 동시에 찾아오는 것 같아요. 연말을 핑계로 반가운 사람들을 만날 생각하면 행복했다가도, ‘나 올해 잘 살았나? 얼마큼 성장했지? 올 초에 이루고자 했던 것들은 다 이뤘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불안해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이번 주 레터를 쓰면서 누군가는 불안과 치열하게 싸워서 이겨내고 있고, 누군가는 불안을 붙잡아 써내려 가며 희미하게 만들고 있고, 또 누군가는 불안을 동력 삼아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나가고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덧붙여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불안한 우리의 시간은 흐르고 있고, 삶은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면, 조금은 덤덤하게 이 불안이라는 녀석을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처럼요.
이번 주도 모두 각자만의 불안으로 고생하셨을 영감님!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와이파이 허그 보내드려요🫂 (토닥토닥) 그럼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우린 다음 주에 다시 만나요~ 안녕~👋 |
|
|
🦥샥샥 (글)
샥-샥 해결하면 된다고 하는데 실행이 느림
🕊심진 (그림)
진심이 담긴 것들을 좋아하는 영감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