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꾸준한 사람들은 어떤 영감을 받을까?

2022. 8. 25.

# 85 - 웹에서 보기

누군가에겐 단순한 생각이 누군가에겐 영감으로

매주 금요일 영감을 보내(send) 드립니다!

2022. 08. 26 (금)

이번 주 누누 영감 모아 보기 👀

1. 휴식아티스트

2. 꾸준히 해내는 승희 님💬

3. 중년의 엘든 링🗡

4.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고로 쓴다 - 망작들의 행진⚪️

5. 0819 출근길 단상 - 게으른 완벽주의자

🏡 495번 방 구사

1️⃣ 휴식아티스트

⚡️ 영감 포인트: 휴식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방법

영감님, 혹시 “휴식아티스트"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구사 영감님의 글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요. 그 의미가 너무 좋아서 영감님들께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휴식아티스트는 게으름, 백수, 슬럼프를 겪고 있는 상황을 대신해서 쓰이는 말이라고 하는데요. 구사님은 이 단어의 뜻이 “단순히 (의미 없이 시간을 축내며) 노는 게 아니라 자신의 일상 속 충분히 쉬는 휴식들이 영감, 일을 하게 만드는 에너지 등 ‘나’를 만들어 주는 아트 활동이라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보셨대요. 너무 멋지지 않나요? 나를 만들어 주는 아트 활동이라니..🫢 사실 쉬는 것도 중요하다, 잘 쉬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막상 쉴 때는 불안하고, 나만 뒷처지는 게 아닐까? 나는 실패자야.. 같은 생각에 빠지기 쉽잖아요. 그런데 휴식아티스트라는 말이 그런 부정적인 대신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혹시 이 글을 읽고 계신 영감님도 진정한 휴식이 필요한 상황에 있으시다면, “오늘은! 내가! 휴식아티스트!”라는 생각으로 나를 만드는 아트 활동을 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라며 이 글을 보냅니다🧑🏻‍🍳

🏡 403번 방 최보라

2️⃣ 꾸준히 해내는 승희 님💬

⚡️ 영감 포인트: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 그 사이 어딘가에서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계신 영감님 계실까요? 이번 이야기는 보라 영감님의 이야기인데요. 보라님은 최근 여성의 지속 가능한 커리어 설계와 임팩트 측정 툴킷 제작을 위한 인터뷰를 진행하셨다고 해요. 감사하게도 첫 인터뷰 대상으로 저에게 (🦥 샥샥) 인터뷰 기회를 주셔서 인터뷰를 하게 되었는데요.👉👈 인터뷰에서 나누었던 대화들을 서면으로 정리해서 공유해주셨어요. 사실.. 처음 인터뷰 제안이 들어왔을 때 저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인터뷰에 응하는 것 자체가 망설여졌었는데, 막상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 이야기를 글로 정리해서 보니 내가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구나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던 것 같아요. 앞으로 이 방에서는 제 이야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커리어를 가진 분들의 생생한 인터뷰가 업로드된다고 하니 커리에 대한 고민이 있으신 영감님들은 즐겨찾기 하셔서 구경 오시면 좋을 것 같아 소개해드립니다💌(14년 동안 커리어를 이어오면서 느꼈던 생각들과, 창업 후 6년 동안의 과정까지 다시 되짚어볼 수 있었던 샥샥이의 인터뷰가 궁금하시다면.. 영감! 맛.. 보러 와주세요😆부끄)

🏡 110번 방 더 찐한

3️⃣ 중년의 엘든 링🗡

⚡️ 영감 포인트: 어쩌면 삶은 의지가 전부일지도

영감님 "학무지경"이라는 사자성어를 들어보셨나요? 학무지경은 배움에는 끝이 없기 때문에 평생을 배워야 한다는 뜻인데요. 이번 찐한 영감님의 엘든 링 정복기를 읽으면서 떠올랐던 말이었어요. 새롭게 출시된 엘든 링이라는 게임을 정복했던 과정을 쭉 정리해주신 찐한님. 평소에 게임에 관심이 없던 저 조차도 대체 어떤 게임이지? 궁금해서 찾아볼 정도로 재밌게 풀이해주셔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는데요. 그중에서도 마음을 울렸던 문장 하나를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MMORPG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 어쩌면 다행이지만 명색이 게임 개발자로서 게임을 하지 않을 수가 없고 나름 공부가 되는 게임들이 많으니 대작이라 평가받는 유명한 게임들은 꼭 한 번씩은 해 본다.”라는 문장인데요. 사실 오랜 시간 한 업계에서 일을 하다 보면 여태 내가 배우고 누적했던 지식들을 바탕으로 관성적으로 일하기 쉬운데, 늘 새로운 걸 배우려는 자세가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앞으로의 삶을 어떤 자세로 살아갈 것인지 생각해보게 만들어줬던 이 글을 영감님들께 추천드립니다⚡️(근데 이 게임.. 정말 어렵고, 재밌어 보이던데 게임 좋아하시는 영감님은 도전 의식이 생기실지도 모르니 조심하세요🤫)

🏡 490번 방 감상자 예찬

4️⃣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고로 쓴다 - 망작들의 행진⚪️

⚡️ 영감 포인트: 좋은 결과물을 얻고 싶다면

영감님, 글을 꾸준히 쓰다 보면 손이 글을 쓰는 경지에 이르는 때가 있다는 말 들어보셨을까요? 이슬아 작가님은 다니던 글방 선생님께 이와 비슷한 말을 들으신 적이 있다고 해요. “이제 그만 하산해라. 너는 경지에 오른 것 같아 더 이상 가르칠 게 없다"라는 맥락으로요. 이번 예찬 영감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저는 이슬아 작가님처럼 경지에 오르는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는데요. 경지에 오르기 위해서는 재능도 중요하지만, 그것 못지않게 꾸준함도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창작 활동이 잘 되지 않아 잠시 손을 놓았다던 예찬님. 하지만 그 시간들을 후회하며 이런 말씀을 해주셨어요. “생각이 안 나면 손이라도 움직여야 했다는 것이다. 시선이라도 부지런히 뻗어야 했다. 떠오르는 게 없으면 평소 좋아하는 자료를 자유롭게 보아도 괜찮았고, 소재를 찾아 뒤적거려봐도 괜찮았다. 문장이 안 나오면 좋아하는 글을 잠시 필사해 보는 것도 괜찮았다. 하다못해 백지 위에 무작정 동그라미라도 그려 놓고 다시 생각을 시작해 보는 실없는 시도도 괜찮았다. 그럼 내 안에 있던 게 어떻게든 흘러나왔고, 마음에 들든 안 들든 어떤 결과물이나 기록 같은 게 결국엔 남겨졌다.” 너무 공감되는 말이더라고요. 좋은 작품이 어느 날 툭-하고 떨어지는 게 아니라, 수많은 실패와 습작들이 쌓여 만들어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준 예찬님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놀러 오세요👇

🏡 85번 방 김 태완(와니)

5️⃣ 0819 출근길 단상 - 게으른 완벽주의자

⚡️ 영감 포인트: 게으른 완벽주의자 탈피 방법

내가 만약 게으른 완벽주의자라고 생각이 든다면, 태완 영감님의 게으른 완벽주의자 탈피법이 영감이 되실 것 같아요⚡️스스로 게으른 완벽주의자라고 생각했던 태완님은, 완벽하지 않다는 이유로 시작을 미루다 보니 아예 시작 자체를 생각하지 못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셨다고 해요. 더 이상 이렇게는 안될 것 같다 생각이 들어 시작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으셨다고 하는데요. 하나는 책임지는 일을 하는 것, 또 하나는 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던져 넣는 것이었다고 해요. 저는 특히 두 번째에 말씀해주신 내용이 많이 공감더라고요. 저 역시 완벽하게 해내지 못할 것 같다는 두려움 때문에 시작을 두려워하던 사람이었는데요. 그 말을 다시 생각해보면 일단 시작하면 어떻게 해서든 완벽하게 해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말이기도 하더라고요. 그렇게 상황에 내던져져서 죽어라 해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을 한번, 두 번 느끼게 되면서 이제는 '일단 해볼까?' 하는 방향으로 생각이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혹시나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영감님 중에서도 '내가 이걸 하면 잘할 수 있을까..?' 싶은 두려움에 주저하고 있는 일이 있으시다면, 스스로를 믿고 과감하게 내질러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8월 마지막 주 입주하신 영감님들📋

* 보라색 글씨를 누르면 해당 영감님 방으로 놀러 가실 수 있어요!

505. Park Seungbai

: 화이팅입니다

안녕하세요 영감님들~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처서가 지난 이번 주는 약간 쌀쌀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날씨가 선선했던 것 같아요. 더위가 가셨다는 게 행복하면서도, 가을이 벌써 오다니.. 벌써 한 해가 가는구나.. 하는 마음에 불안하기도 했었는데요. 영감님은 불안할 때 주로 무얼 하시나요? 제가 최근에 받았던 질문인데요. 저는 생각해보면 불안할 때 오히려 더 생각을 비우고, 지금 당장 눈앞에 해야 할 일들에 집중하는 편인 것 같아요. 불안하다고 아무것도 안 하면 더 불안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오히려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주에는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히 한 발 한 발 해나가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담아 보았어요. 먼 미래가 보이지 않아 불안한 하루를 보내고 계신 영감님에게 눈앞에 놓인 하루하루를 꾸준히 채워나가는 영감이 되어주길 바라며🙏 우리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

* 아참! 8월의 마지막 샌드인 만큼 잊지 않고 (꾸준히) 달력 준비해보았으니 용가미와 함께 다들 행복한 9월 보내시고, 다음 주에는.... 다음 주에는.... 우리 영감샌드 구독자 분들을 위한 구독자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