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겐 단순한 생각이 누군가에겐 영감으로
매주 금요일 영감을 보내(send)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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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누누 영감 모아 보기 👀
1. 3개월 수습 끝에서 길을 잃다
2. 01. 여지1👁
3. 서울 생활 회고록(1)👣
4. 현실적이라는 단어엔 설렘이 없다❎
5. 일간잡솔 - 먹기만 하면 언제 소화해요?
6. 장수 영감님을 소개합니다 - 348번 방 허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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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개월 수습 끝에서 길을 잃다
⚡️ 영감 포인트: 잘하는 일과 행복한 일 그 사이 어딘가에서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았는데 어쩐지 행복하지 않고, 가끔은 불행하고 힘들기까지 하다고 느끼셨던 순간이 있으실까요? HENNY 영감님은 글 쓰는 일이 좋아 온라인 콘텐츠 에디터로 취업을 하셨다고 해요. 그런데 막상 생각했던 형태의 글쓰기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이전에 했던 다른 일보다 더 많은 고민에 빠지셨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남겨두라”는 조언을 들었던 순간이 떠올랐어요. 아무리 좋아하는 것도 일이 되면 힘들어질 수 있고, 자칫하면 좋아하던 감정마저 사라질 수 있다. 그러니 살면서 좋아하는 거 하나는 그저 취미로 남겨두고 다른 일을 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의미로요. 그 당시엔 그 말의 의미를 다 받아들이진 못했지만, 지금은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어렴풋이 그 말의 의미를 알 것 같아요. 좋아해서 오히려 더 실망스럽고, 힘든 마음. 차라리 좋아하지라도 말걸.. 싶은 짝사랑과 같은 마음. 정답이 없는 평생의 숙제와도 같은 문제지만 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사랑이 어딘가에라도 닿길 바라며 이 사랑을 영감님께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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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01. 여지1👁
⚡️ 영감 포인트: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 그 사이 어딘가에서
“만나게 될 사람은 언젠가 만나게 된다" 큐제 영감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강렬하게 떠올랐던 문장인데요. 꼭 사람이 아니더라도 마음이 원하는 일은 시간이 지나 돌고 돌아서라도 결국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영화 시나리오를 만드는 일을 하고 싶었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취업하게 되었고, 어느덧 3년 차가 되셨다는 큐제님. 이제는 해야 하는 일이 아닌,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퇴사를 고민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 고민을 들은 어머니는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둔다는 자식의 말에 남모를 걱정을 하고 계셨다고 해요. 그리고 이어진 어머니의 말 “이제 너도 내년에 서른인데, 자리를 잡아야 하지 않겠니?” 그 말을 듣고 다시 마음이 복잡해진 큐제님. 두 사람의 이야기가 너무 공감되면서,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3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영화 시나리오를 만드는 일을 가슴에 품었다면, 30년이 지난 후에도 해낼 수 있는 사람일 것 같다는 생각이요. 만약, 지금 현실의 벽을 만나 계속해야 하는 일을 해나간다고 하더라도, 서른 아니라 그 언제라도 자신이 원하는 길을 찾아가실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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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서울 생활 회고록(1)👣
⚡️ 영감 포인트: 경험을 의미있게 만드는 법
영감님은 “젊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에 동의하시나요? 저는 이 말을 참 좋아하는 사람인데요. 어쩐지 어떤 고생과 실패를 해도 손해보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말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아하게 됐던 것 같아요. 이번 숨 영감님의 이야기는 그 순간의 감정들이 많이 생각나게 하는 이야기였는데요. 지금 당장은 힘들어 죽을 것 같은 경험이라고 할지라도 돌이켜 생각해보면 어떤 방식으로든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 주고, 성장하게 만들어주었던 밑거름이 되었던 것 같아요. 혹시 지금 하는 일이 너무 힘들고, 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겪고 계시다면, 그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계신 숨님의 이야기를 통해 힘을 내시길 바라며 이 글을 보내드립니다. “의미 없는 경험은 없다. 경험을 의미 있게 만드는 방법은 내가 무얼 느꼈고, 무얼 알았고 정리해보면 된다. 내 경험은 내가 의미를 부여하고 만들어가는 거다. 남이 대신해주지 못하는 나만의 것이다. 1년은 순식간에 흘러가는 시간이었고, 아무것도 한 게 없는 것처럼 느껴졌으나, 이렇게 정리하고 지금의 나를 보니, 많은 것들로 채워져 있었다. 앞으로도 나를 어떻게 채워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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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현실적이라는 단어엔 설렘이 없다❎
⚡️ 영감 포인트: 속도 보단 방향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
등 떠밀리듯 살아온 인생. 나만의 시간표가 아닌 세상이 정해 놓은 시간표에 따라서 눈치 보며 남들이 하니깐 나도 왠지 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에 열심히 쫓아가기 바빴던 나. 혹시 이 이야기 왠지 내 이야기 같은데? 싶은 영감님이 계시다면 이번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해봤어요. 광고공부 영감님은 취업을 준비하면서 그동안 내가 좋아서 했던 일들도 직무와 연관 지어서 설명을 하다 보니 어쩐지 설렘이 사라지는 느낌을 받으셨다고 해요. 그리고 그 생각은 자연스럽게 현실이라는 표현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졌고, 현실의 기준은 어떻게 생겼는지까지 연결되셨다고 하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인상 깊었던 문장을 공유해주셨어요. “우리 사회가 잔인한 이유는 '시간표'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라는 문장이었는데 너무 공감이 되더라고요. 남들이 정해 놓은 시간표가 아닌 나만의 속도로 원하는 방향을 향해 나아가기로 하셨다는 광고공부님. 어쩌면 세상은 그것을 실패라고 부를지라도 도전하겠다는 광고공부님의 설레이는 이야기를 영감님께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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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일간잡솔 - 먹기만 하면 언제 소화해요?
⚡️ 영감 포인트: 인풋은 많은데 아웃풋이 없는 것 같다면..
양질의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 책, 유튜브, 강연 등등 바쁘게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지만, 막상 내가 진짜 성장하고 있는 걸까? 고민하고 계신 영감님이 계시다면 이번 태완 영감님의 글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태완 영감님은 소화되지 못하고 날아가 버리고 있는 콘텐츠들에 대한 고민을 공유해주셨는데요. 얼마나 많은 양의 정보를 습득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양질의 콘텐츠를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태완님의 이야기가 참 공감이 되더라고요. "예를 들어 내가 유럽여행을 경험했다고 해서 세상에 대한 견문이 자연스럽게 넓어지는 게 아니다. 경험에서 배움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필요하고 이는 의식적으로 내가 노력해야 이뤄지는 부분이다. 어떤 부분에서 내가 무엇을 느꼈는지,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글로 적어서 표현하는 게, 공유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 저는 이게 삶의 감도를 높이는 좋은 연습이라는 생각을 하는데요. 조금 더 깊게 관찰하고, 생각해보는 연습을 통해서 나만의 관점을 키우는 좋은 방법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만의 예리한 관점을 갖고 싶은 영감님들이라면 태완님의 글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길 바라며 이 글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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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 장수 영감님을 소개합니다 > !
5~8월에는 누생누영의 가입 선물이라고 할 수 있는 웰컴 키트(글감)를 직접 만들어서 나눠주신 영감님들께 궁금한 것들을 여쭤보았답니다!
오늘은 다섯 번째 웰컴 키트의 주인공 348번 방 허예 영감님을 소개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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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허예님! 누생누영 영감님들에게 허예님을 소개해주세요🤲 우와, 제가 누생누영의 나눔왕 배지를 받다니 정말 영광이네요! 안녕하세요! 누생누영을 애용하는 친구의 추천으로 누생누영을 알게 되어 입주하게 된 허예입니다. 최근에 학부 졸업 준비에 여념이 없어서 글을 많이 쓰지 못했는데 이렇게 인사드리네요. 반갑습니다 😊👏
영감님들의 연말을 위해 🕯2021 연말정산 - 한 해를 정리해요 를 제작해주셨는데요. 이 웰컴키트를 만들게 된 계기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연말연초가 되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쇼핑하는 물건 중 하나가 다이어리인 것 같아요. 저 역시 예쁜 다이어리들과 사람들이 열심히 기록하는 모습을 보면 구매욕구가 넘쳐서 항상 다이어리를 구매했었지만... 정말 짧으면 3일, 길게는 몇 주 정도 기록하다가 포기해버리고 마는 유형의 대표주자인데요. 이렇게 일기를 쓰는 성격이 아니다 보니, 매일을 바쁘게 살았고 나의 2021년은 분명 성취도 많았고 많은 사건과 변화가 있었는데도 돌아보면 한 해 동안 무엇을 했는지 머릿속으로 잘 정리가 안 되는 것 같아 아쉬워서 나만의 연말정산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허예님이 보내셨던 연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연말이 있다면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지금은 서로 각자 다른 일상을 보내느라 연락을 잘 못하고 지내는 대학 동기가 있어요. (소중한 친구인데, 답변을 생각하다 보니 친구에게 오랜만에 꼭 연락해 봐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ㅠㅠ) 대학교 3학년이 되는 해 전날 12월 31일에, 그 친구랑 이태원에서 같이 칵테일을 마시면서 신년 카운트다운을 하고 혜화까지 가서 밤을 샌 다음 같이 낙산공원에 올라가서 해돋이를 본 기억이 나요! 🌇 사실 그날의 일정은 전부 21살 허예의 로망 실현을 위해 짠 것이었는데, 낯선 동네에서 밤을 새겠다는 거창한 계획에 알고보니 등산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친구가 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주어서 정말 고마웠어요. 아쉽게도 그날 구름이 많이 껴서 해가 뜨는 걸 직접 보진 못했지만, 아직까지도 그날의 기억이 생생한 걸 보면 그 친구와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해서 행복했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허예님에게 누생누영이란?
멋진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영감과 에너지를 충전해가는 곳입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누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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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문은 총 10개의 질문과 답변으로 준비되었습니다. 분량 조절과 궁금증 유발을 위해 4가지 질문을 뽑아봤어요. 허예님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영감님 궁금해요!’ 버튼을 눌러 확인해보세요 😉 더 재밌는 이야기들이 가득하답니다! (속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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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셋째 주 입주하신 영감님들📋
* 보라색 글씨를 누르면 해당 영감님 방으로 놀러 가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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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감님👋 이번 한 주도 다들 행복한 시간 보내셨나요? 이번 주 영감샌드에는 영감님들의 고민을 모아서 가지고 와봤는데요. 고민들을 찬찬히 들여다보니 이분들.. 정말 단단하고 멋진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생각하는 멋진 사람은 주변의 소음과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내면의 단단함을 가진 사람들인데요. 오늘 소개드린 다섯 분이 딱 제가 생각하는 단단한(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길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행까지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분들이더라고요. 사실 한편으로는 이런 글을 쓸 때마다 고민의 시간조차 허락되지 않는 환경에 계신 분들에게는 배부른 소리처럼 들리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자신의 내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주변의 소음이 아닌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길 오늘도 감히 바라봅니다. 언젠가 누누가 그런 세상을 만드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되길 바라며🙏 다음 주에 다시 만나요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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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샥샥 (글)
샥-샥 해결하면 된다고 하는데 실행이 느림
🕊심진 (그림)
진심이 담긴 것들을 좋아하는 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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