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질, 진짜 중요한 건 무엇일까요?

2022. 6. 9.

# 75 - 웹에서 보기

누군가에겐 단순한 생각이 누군가에겐 영감으로

매주 금요일 영감을 보내(send) 드립니다!

2022. 06. 10 (금)

이번 주 누누 영감 모아 보기 👀

1. 나한테 물어봐요, 난 어떤 사람인지 🧏🏻

2. 행복한데 왜 눈물이 날까? 🥲

3. 좋은 역지사지의 예 🔄

4. 기념품 뭣이 중헌디 🤔

5. 기계식 키보드 제작기 A to Z ⌨️

6. 장수 영감님을 소개합니다 - 446번 방 광고공부 🎙

🏡 446번 방 광고공부

1️⃣ 21. 나에 대해 알기🙆🏻

'나는 뭘 좋아하고, 어떤 사람일까?'에 대해서 고민이 많으신 영감님이라면 광고공부 영감님의 이번 이야기가 참 많이 공감되실 것 같아요. 우리는 태어나서 좋든 싫든 20년이라는 시간을 사회가 정해준 규칙을 따라, 사회가 정해주는 옷을 입고 또래의 친구들과 함께 공동체가 되어 살아가는데요. 그만큼 타인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자기 주체적인 삶을 살기에 쉽지 않은 환경이었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러다 막상 20살이 넘어가면 갑자기 준비되지 않은 자유를 맞이하게 되고, 그때부터 우리는 비로서 ‘나는 어디로 가야 하지? 어떤 걸 좋아하더라?’와 같은 나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 역시 그러했고, 주변의 친구들 또한 20대의 대부분의 시간을 자신을 알아가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하는 시간으로 보내곤 하더라고요. 광고공부님 역시 스스로에게 솔직하게 질문하면서 나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누가 보는 것도 아닌데 나에 대해서 쓰는 걸 굳이 꾸며 쓸 필요가 있나? 나는 나만의 무언가를 갖고 싶다.”라는 말이 참 많이 공감이 되더라고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고, 어떻게 그 답을 찾을 수 있을지 고민이 있으신 영감님이라면 광고공부님의 방법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이 글을 추천드립니다

🏡 451번 방 현지인

2️⃣ 무제

가끔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나는 날. 영감님은 그런 날 있으신가요? 현지인 영감님은 최근에 친구와 너무 행복한 하루를 보낸 뒤 느꼈던 복잡했던 감정을 기록해주셨는데요. 너무 행복한 지금 이 순간이 언젠간 추억해야 할 과거로 남는다는 것이 슬퍼졌다고 해요. 영감님들도 그런 경험 있으신가요? 너무 행복해서 불안하거나, 너무 행복해서 슬퍼지는.. 저는 자주 느끼는 감정이라 공감이 많이 되더라고요. 이 슬픔이 나이를 먹은 것인지, 나의 우울에서 비롯되는 것인지 혼란스럽지만 그럼에도 지금처럼 이렇게 순간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자신을 잃고 싶지 않다는 지인님. “난 할머니가 되어서도 지금의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면 좋겠다. 아니, 지금보다 더 현명하고, 다정한, 작은 것들에 관심을 가지면서, 음악을 흥얼거리고 춤추는 것을 좋아하는 자유로운 사람. 여전히 눈물을 잘 흘리고 잘 웃는 사람. 즉흥을 떠나는 여행에도 걱정과 불안보단 설렘을 먼저 안고 신발끈을 꽉 묶는 용기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멋진 현진 할머니가 될 때까지. 정진할 테다. “ 글로만 읽어도 참 가슴 따뜻해지고, 설레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영감님은 어떠신가요? 어떤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고 싶으신지 바라시는 모습이 있으신가요? 없으셨다면 이번 기회에 생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98번 방 박세환

3️⃣ [139] 다르기만 해서는 감성이 아니다

인스타 감성이라는 이름하에 소비자의 불편조차 감성으로 포장하는 가게에 불편함을 느끼셨던 영감님들 계실까요? 최근 이런 사태를 풍자하기 위해 나온 이 영상이 굉장히 핫한대요 👉 2032년 인스타 핫플 조금은 극단적으로 표현된 이 영상은 영상 자체도 흥미롭지만 댓글도 참 흥미로웠어요. 너무 공감이 간다는 이야기부터 10년 뒤에는 정말 이런 모습이 될 것 같다는 얘기까지. 세환 영감님은 이런 현상들을 보면서 기업이 소비자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셨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같은 현상을 보면서도 누군가는 고객의 입장에서 공감을 한다면, 누군가는 공급자의 입장에서 더 나은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할 수 있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평소 내가 접하고, 생각하는 것들을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또 다른 좋은 아이디어와 공부가 될 수 있다는 영감을 세환님의 글에 실어 보내드립니다😉

🏡 124번 방 QQJJ

4️⃣ 기념하는 물건 만들기🗽

평소에 기념품 수집에 진심이신 영감님 계실까요~? 저는 여행을 가거나 박물관에 가면 기념품을 꼭 사는 편인데요. 내가 이 장소에 왔었다 하는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샀던 기념품에 이렇게 많은 고민이 필요하구나.라는 걸 QQJJ 영감님의 글을 통해 생각해볼 수 있었는데요. 이 글에는 기념하는 물건을 만들 때 지켜야 하는 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에요. 고개를 끄덕거리게 만드는 문장이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좋았던 문장을 하나 소개해드리자면 “다양한 문제들 속에서 우리가 기념품을 만들 때, 헷갈리지 않을 수 있는 하나의 기준을 제시한다면 바로 ‘기억’이 아닐까 싶습니다. 원래 기념하고, 기억하려고 했던 대상이 누구인지, 그리고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억되는지 고려해본다면, 좀 더 새롭고 괜찮은 기념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라는 문장이었어요. 결국엔 본질이구나. 기발한 아이디어도 좋고, 눈에 띄는 디자인도 좋지만 결국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제품이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그 방향만 잃지 않는다면 좋은 제품이 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꼭 기념품이 아니더라도 누군가를 위한 제품 혹은 서비스를 만들고 계신 영감님들이라면 이 글을 꼭 읽어 보시길 추천드려요!😎

🏡 153번 방 Sinjin Jang

5️⃣ 커스텀 키보드 제작기 [기구편]

혹시.. 손목 터널 증후군을 앓고 계신 영감님 계실까요?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시는 영감님들이라면 다들 “어? 내 이야긴데?!” 하셨을 것 같은데요.🥺 Sinjin Jang 영감님은 취미로 직접 기계식 키보드를 커스텀해서 만들고 계시다고 해요. 커스텀 키보드의 장점은 나의 손목의 각도와, 손가락 길이에 따른 키의 위치 등을 직접 설계해서 만들 수 있다는 것인데요. 우리가 평소에 쓰는 키보드는 일자로 만들어져 있어서 손목을 꺾어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손목에 무리를 준다고 해요. 반면에 버티컬 형태의 키보드는 손목의 방향과 일치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손목에 전해지는 부담이 훨썬 덜 하다고 해요. 실제로 저도 버티컬 마우스를 쓰면서 통증 완화에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저와 같은 고통을 느끼고 계신 영감님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었어요! 도면을 설계하는 방법부터 손품 팔아 발견한 부품 최저가 정보까지 알짜배기로 정리해주신 Sinjin 님의 제작기를 통해 키보드 제작에 관심 있는 영감님들이 많은 도움받으시길 바라며 이 글을 보내드립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게 작업하는 그날까지~)

제3회 < 장수 영감님을 소개합니다 > !

4월에는 누생누영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댓글리케이션(댓글+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가장 많은 공감을 해주신 영감님께 궁금한 것들을 여쭤보았답니다!

오늘은 마지막 공감왕 446번 방 광고공부 영감님을 소개할게요!

안녕하세요 광고공부님! 누생누영 영감님들에게 광고공부님을 소개해주세요🤲

우와 안녕하세요 무언갈 꾸준히 하다보니 이런 재미있는 일도 생기네요! 저는 인스타그램에서 제가 흥미롭게 읽었던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광고공부라는 계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마케터가 되고 싶어서 이것저것 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

카피라이터에서 현재는 콘텐츠 마케터 직무를 희망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어요. 특별한 계기나 상황이 있으셨나요? 궁금합니다 🤩

처음 광고를 직업으로 고민하게 된 계기는 대학교 강의를 들을 때였는데 평소에는 귀찮게 생각했던 광고에 많은 프로세스도 있고 광고 한 편을 만드는 데에 드는 노력을 보고 흥미를 가졌어요! 근데 ‘광고의 콘텐츠화’ 와 관련된 글을 읽으면서 결국 모든 건 콘텐츠가 되어야 하는구나라는 걸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콘텐츠 마케터로 생각이 바뀐 것 같습니다! 언젠가 미래에 제 콘텐츠로 돈을 버는 날까지..!

소비뿐만 아니라 📖 키워드 노트를 주제로 글도 꾸준히 쓰고 있으신데요. 꾸준함을 유지하는 광고공부님만의 원동력이 있을까요?

첫 번째는 사람들의 반응입니다! 머릿속에서 혼자 생각하고 저만 보는 메모장에 기록을 할 때는 제가 했던 생각들이 제 안에서만 맴도는 기분인데 그걸 사람들에게 공유하니까 해소도 되는 기분이고 글이 좋다는 댓글이나 공감이 간다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인정받는 기분이라 의욕적으로 다음 고민도 글로 쓰게 됩니다! 인정에 중독된 기분.. 그리고 두 번째는 루틴이에요! 콘텐츠를 찾고 인스타그램 업로드를 하고 공부할걸 공부하고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키워드 노트를 적고 있는데 매일매일 비슷한 루틴으로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글을 쓰게 되는 것 같아요! 물론 고민거리가 없으면 글을 잘 안 씁니다..ㅎㅎ

마지막으로 광고공부님에게 누생누영이란?

예전에 민호님께서 DM으로 누생누영과 관련된 내용을 보내주신 적이 있는데 그때는 인스타그램에 글을 업로드하는 걸로도 벅차서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는 것 까지는 생각을 안 해봤는데 막상 들어와서 글을 올리니까 다른 분들이 제 글에 공감해주시는 게 정말 기분이 좋더라구요. 인스타그램은 불특정 다수에게 공유되는 건데 누생누영에서는 뭔가 비슷한 감성의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 같아서 더 기분이 좋은 느낌..? 그리고 글을 올릴 때마다 승희님이 댓글을 달아주시는 게 큰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누생누영 그 자체! 그리고 저는 전부터 우리 모두는 철학자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누생누영이 제 생각과 비슷한 점이 많아서 더 와닿더라구요! 역사적으로, 사회적으로 큰 업적을 갖고 있진 않아도 하루하루 고민하고 치열하게 사는 우리들도 나름의 철학을 갖고 살아가는 게 아닐까? 뭐 이런 생각입니다.. 누생누영은 철학자 모임 같아요 ㅎㅎ

인터뷰 원문은 총 10개의 질문과 답변으로 준비되었습니다. 분량 조절과 궁금증 유발을 위해 4가지 질문을 뽑아봤어요. 광고공부님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영감님 궁금해요!’ 버튼을 눌러 확인해보세요 😉 더 재밌는 이야기들이 가득하답니다! (속닥)

6월 둘째 주 입주하신 영감님들📋

* 보라색 글씨를 누르면 해당 영감님 방으로 놀러 가실 수 있어요!

482. 춤추는 만두
: 행복에도 노력이 필요하다

483. 진감자
: 나를 넘어서는 무언가를 동경하고 사랑하고 창조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서 우리 삶이 달라집니다.

484. 민초단
: 한 순간을 살아도 자기 무늬로 사세요

누하~👋 영감님 6월의 시작도 행복하셨나요? 저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는데 갑작스럽게 번아웃이 온 것 같은 한 주를 보냈어요. 일이 손에 안 잡히는데 할 일은 쌓여 있고, 마음은 불편한데 막상 일은 안 되는.. 2022년도 벌써 절반이 지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을까요? 아직 이 마음의 불씨는 찾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해야 할 일은 하는 한 주였는데요. 요즘 제가 표현하기로는 “마음은 바쁜데 막상 해내는 건 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마음으로 누누의 글들을 읽어 보니 다들 정말 대단하시구나.. 나는 한 줄 조차도 쓰기가 힘든데 이렇게 꾸준히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쓰고, 나누는 분들이 있다는 게 새삼 참 대단하다 싶었어요. 그리고 이런 분들을 위해 일을 하고 있다는 게 자랑스러워지더라고요. 제가 참 좋아하는 말 중에 “내가 경험하고 생각했던 것들은 이 세상에 유일하게 나만이 전할 수 있는 이야기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특별하지 않아도, 잘나고 대단하지 않아도 나만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엄청난 가치를 가질 수 있는 것 같아요. 오늘도 열심히 자신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는 영감님들을 응원합니다! 그럼 다음 주에 다시 재밌는 이야기 들고 찾아올게요~ 안녕😊